쉬르만 알제리 감독 “문창진 활약 돋보였다”

쉬르만 알제리 감독 “문창진 활약 돋보였다”

기사승인 2016-03-28 21:33: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피에르 쉬르만 알제리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문창진(포항)의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경기 직후 쉬르만 감독은 “오늘 한국은 모든 선수들이 잘했다”면서도, “그 가운데 한 명을 꼽으라면 단연 7번”이라고 말했다. 7번은 문창진의 백넘버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후반 22분과 30분 문창진(포항)의 연속 골에 힘입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림픽 대표팀은 알제리와의 친선전을 1차전 2대0, 2차전 3대0으로 매듭짓게 됐다.

특별히 1차전에서도 추가골을 넣었던 문창진은 두 경기 연속골에 3골을 뽑아내며 신태용호의 특급 골잡이로 자리매김했다.

쉬르만 감독은 “오늘 좋은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도, “열정적인 경기를 펼친 한국 선수들에게 승리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는 “알제리는 오늘 잦은 실수를 했다. 올림픽 전에 반드시 고쳐야 한다”면서도, “와일드카드 세 명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의 리우 올림픽 본선 활약을 확신한다는 그는 “리우에서 한국과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겠다. 어쨌든 본선에서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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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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