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황금연휴 나들이 관절 건강 수칙은?

6월 황금연휴 나들이 관절 건강 수칙은?

기사승인 2016-06-07 00:03: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6월 황금연휴에는 가족, 친구끼리 가벼운 나들이나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들뜬 마음으로 무리하게 다니다가 어깨·무릎관절 등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즐거운 황금연휴를 만끽하기 위해 집을 나서기 전 숙지하면 좋은 관절 건강에 대해 알아본다.

직접 운전을 하여 여행지로 이동하는 경우, 장시간 운전은 어깨관절 부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황금연휴에는 평소보다 교통정체가 심해지는 만큼 운전 시간도 늘어나기 마련인데, 운전대를 잡은 한 자세로 장시간 좁은 좌석에 앉아 있다 보면 어깨관절 부위의 피로도는 점차 높아지게 된다.

운전으로 인한 어깨 피로도를 줄이려면 운전석에 앉을 때 엉덩이를 최대한 좌석에 밀착시키고 운전석과 운전대의 간격을 너무 멀지 않게 하는 것이 좋으며, 운전을 하는 동안에도1~2시간 간격으로 휴게소에 들러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때마다 차에서 내려 쉬는 여건이 안 된다면 틈틈이 기지개를 켜주는 것만으로도 어깨관절의 피로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주의해야 할 부위는 무릎이다. 나들이나 여행,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하며 걷다 보면 평소보다 무리하기 십상이다. 또한 평소보다 지나치게 운동량이 많았음에도 연휴의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의 신체 상태를 자각하지 못하거나 계속 무리하게 일정을 소화하려다 부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 때 발생하기 쉬운 것이 반월상연골판 손상이다. 무릎 근육과 관절이 경직된 상태에서 갑자기 움직여 큰 충격이 가해지며 손상되는 경우로,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예방하려면 활동 전, 그리고 활동하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관절 부위의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활동 중에 무릎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면, 무리하게 일정을 강행하기보다는 휴식을 취하며 움직임을 자제하는 것이 현명하다.

나들이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가 치킨과 맥주, 바로 ‘치맥’이다. 그러나 ‘국민음식’으로 불려질 정도로 인기 있는 이 먹거리가 관절 질환인 통풍성관절염을 부를 수 있어, 예방 차원에서 질환에 대한 바른 정보를 숙지할 필요가 있다.

통풍성관절염은 체내에 요산이 쌓이면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퓨린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 요산 농도가 증가하게 된다. 퓨린은 고단백 식품에 많이 함유돼 있어, 육류 등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요산이 체내에 쌓일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여기에 술은 요산이 체외로 배출되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는데, 그중에서도 맥주에는 요산의 원료가 들어있어 안주로 치킨을 곁들인다면 통풍성관절염을 악화시킬 위험이 크다.

웰튼병원 관절센터 차승환 소장은 “관절은 신체의 움직임에 굉장히 중요함에도, 통증이 발생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 중요성을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평소에도 관절 건강을 민감하게 살펴 연휴에 다치지 않도록 예방하고, 혹 부상을 당했더라도 통증을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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