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아보다트, 탈모 치료 우수 효과 재입증”

GSK “아보다트, 탈모 치료 우수 효과 재입증”

기사승인 2016-07-08 01:00:00

GSK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가 모발 수 및 모발굵기 증가 등에서 우수한 효과를 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피부과 박경훈 교수는 최근 대한모발이식학회가 주최한 제6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아보다트와 두 유형의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의 역할에 대한 재확인'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경훈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남성형 탈모에 있어 5알파환원효소 제 1형과 2형의 영향력, 피나스테리드 대비 두타스테리드의 효과 및 안전성 비교 다국가임상시험 결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교수는 유형별 5알파환원효소와 관련해 제 1형이 남성형 탈모와 연관이 명확하지 않다는 과거 연구를 예로 들며, “이로 인해 제 2형만이 남성형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수년 간 진행된 여러 연구를 보면 제 1형 역시 진피유두(dermal papilla) 세포 상에서 활성화되어 남성형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제 2형의 중요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제 1형의 영향력을 간과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4년 미국피부과학회지(JAAD)에 발표된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0.5mg)와 피나스테리드 1mg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다국가임상시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박 교수는 “20세에서 50세의 남성형 탈모 환자 91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아보다트 복용 남성형 탈모 환자의 경우 피나스테리드 1mg을 복용한 환자와 비교했을 때 24주차에 정수리에서 우수한 모발 수 및 모발 두께의 증가를 보였다”며 “이는 아보다트가 제 1형과 제 2형 모두를 억제하는 만큼 효과적으로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
장윤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