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일군사정보협정, 안보 정세에 영향 미치지 않을 것”

외교부 “한일군사정보협정, 안보 정세에 영향 미치지 않을 것”

기사승인 2016-11-24 17:12:46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외교부는 24일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에 대한 중국 정부의 우려에 “이 협정이 역내 안보 정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준현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GSOMIA는 체결 국가 간 군사정보보호를 위한 절차를 규정하는 기술적 성격의 협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이미 미국 및 러시아를 포함해 32개국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또는 약정을 체결했다”며 “우리 국방부는 중국 측에 대해서도 지난 2012년에 이어서 올해 10월에도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을 다시 제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한일 GSOMIA 체결과 관련해 “한반도 대립과 대결을 격화시켜 동북아시아에 새로운 불안정 요소를 증대하고, 평화발전의 시대 흐름과 역내 각국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한국과 일본이 냉전 사고에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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