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재명·유승민 "신규원전 건설 반대"

문재인·이재명·유승민 "신규원전 건설 반대"

문재인·이재명·유승민 "신규원전 건설 반대"

기사승인 2017-02-06 19:57:40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일부 대선 주자가 신규원전 건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울산 MBC 교양 프로그램 ‘울트라’ 측은 “더불어민주당 문대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영상 인터뷰에서 ‘신규 원전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인터뷰에서 문 전 대표는 “탈원전 사회로 가야한다”며 “신고리 5·6호기 건설 승인을 취소하고 수명이 만료된 원전을 줄여나가면 40년 뒤 모든 원전이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위험 비용과 관리 비용을 고려하면 원전은 결코 싼 에너지가 아니다”며 “장기적으로 ‘원전 제로화’ 정책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대체에너지로 전환하면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신규 건설을 중단하고 기존 원전은 안전을 보강해야한다”며 “월성 1호기처럼 30년이 지난 노후원전은 수명 연장을 재 검토해야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울산 MBC는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 중 지지율 5위(지난 3일 기준) 이내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에게도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답변이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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