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60대 남성, 퇴근길 만원 버스에 방화… 경찰 긴급체포

전남 여수 60대 남성, 퇴근길 만원 버스에 방화… 경찰 긴급체포

전남 여수 60대 남성, 퇴근길 만원 버스에 방화… 경찰 긴급체포

기사승인 2017-02-06 20:41:43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전남 여수에서 60대 남성이 퇴근길 만원 버스에 올라 불을 질러 경찰에 검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 33분경 전남 여수시 학동 여수시청 교통정보센터 인근 정류장에 정차 중이던 시내 버스 앞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0여 명은 즉시 뒷문으로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승객 3명이 다쳤고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류장에서 마지막으로 버스에 오른 문 모(59)씨가 갑자기 보자기에서 시너 2통을 꺼내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문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목격자에 의하면 김 씨는 소리를 지르며 버스에 탑승했다. 운전석 인근 바닥과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렸고 들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달아났지만 운전기사에 의해 붙잡혔다.

문 씨는 손등에 약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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