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가수 이광필, "생명 소중…" 분신 계획 철회

'탄핵 반대' 가수 이광필, "생명 소중…" 분신 계획 철회

'탄핵 반대' 가수 이광필, "생명 소중…" 분신 계획 철회

기사승인 2017-03-10 18:58:04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 파면 시 분신을 하겠다고 선언한 가수 이광필이 계획을 철회했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광필은 “명분은 확실하지만 생명운동가로서 내 생명을 소중히 해야해 (자살은)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이광필은 9일 ‘박사모’ 공식 카페에 “생명운동가로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사람이지만 탄핵 인용 시기부터 생명운동가로서의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며 “조국을 위해 내 생명을 바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이광필은 대통령이 파면됐을 때 국회의사당 본 회의장에서 온몸에 신나를 뿌리고 자결과 분신을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탄핵 인용 결정 후 이광필은 자신의 블로그에 “탄핵을 각하시켜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안정을 찾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졌다”며 “중국과 결사항전을 하고 싶었으나, 못 하고 먼저 간다. 약속한 것인데 실행하겠다”는 글을 올려 분신을 예고한 바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헌법재판관 8인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 파면을 선고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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