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집회 사망자 3명으로 늘어나

탄핵 반대 집회 사망자 3명으로 늘어나

탄핵 반대 집회 사망자 3명으로 늘어나

기사승인 2017-03-11 18:23:31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후 벌어진 탄핵 반대시위에서 숨진 참가자가 3명으로 늘었다.

11일 오전 6시45분께 탄핵 반대시위 참가자 이모(74)씨가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씨는 지난 10일 탄핵이 결정된 오후 12시 30분경 서울 안국역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하다가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20시간 가량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앞서 전날 집회에 참여해 부상을 당한 2명도 사망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또 다른 참가자 1명도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집회 사망사고로 긴급체포한 정모(6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씨는 지난 10일 집회 현장에서 경찰 버스를 탈취해 차벽을 들이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 차량의 스피커가 떨어져 그 아래 있던 집회 참가자 김모(72)씨를 사망하게 한 혐의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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