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억류된 국민 귀환, 북한과 공식 협상에 임할 것"

말레이시아 "억류된 국민 귀환, 북한과 공식 협상에 임할 것"

말레이시아 "억류된 국민 귀환, 북한과 공식 협상에 임할 것"

기사승인 2017-03-11 19:14:19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말레이시아가 북한에 억류된 국민의 귀환 문제를 북한과 공식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니파 아만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은 11일 북한이 공식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는 점을 시사했다며 북한과 공식 협상에 임할 계획을 알렸다.

아만 장관은 “북한이 회담을 시작하길 원한다”며 “그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최상의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북한의 김정남 암살을 이유로 북한과 비자면제협정을 파기했다. 이에 북한은 자국 내 말레이시아인 11인을 억류했으며 말레이시아도 자국 거주 북한 주민 1000명의 출국을 금지했다.

북한에 억류된 11명 중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2명은 지난 9일 풀려났다. 현재 ㅂ구한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 지명 3명과 그의 가족 9명이 북한에 남아 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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