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16개국 ‘6·25전쟁 유엔 참전용사’ 초청 행사 열어

보훈처, 16개국 ‘6·25전쟁 유엔 참전용사’ 초청 행사 열어

기사승인 2017-07-22 10:41:4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국가보훈처는 오는 27일 ‘6·25전쟁 정전협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유엔참전 15개국 참전용사와 스위스NNSC 근무자, 정부훈장 서훈자 등을 초청하는 행사를 연다.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5박6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유엔참전용상 재방한 초청 행사는 정부 차원의 예우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 분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일정은 24일 입국 후 25일 한복체험과 판문점 방문, 26일 현충원과 전쟁기념과 방문, 27일 ‘7·27정전협정 기념식과 감사만찬’에 참석한다. 이어 28일 창덕궁과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29일 출국한다.

이번 참전용사 방한에는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취지에 맞게 15개 참전국 참전용사와 유가족 120여 명 및 스위스 NNSC 전(前) 단장 장자크 요스(Jaen-Jacqes JOSS)장군 등이 초청된다. 

또 6·25전쟁에 참전했을 뿐만 아니라 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교류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받는 태국의 분차이 딧티쿤(Boonchai Distakul)장군 및 캐나다의 피터 시어슨(Peter Seiersen)회장이 함께한다. 분차이 딧티쿤 장군의 아들은 현재 태국 노동부장관으로 재임 중이다.

오는 27일 올림픽 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7·27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는 분차이 딧티쿤장군(모란장)과 피터 시어스 회장(동백장)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한다.

보훈처는 “이날 저녁 만찬에 16개국 유엔 참전용사 등 뿐만 아니라, 미국 역사·사회교사 30여명도 자리를 함께해 참전용사의 한국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참전의 연결고리를 계속 이어나갈 계기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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