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베이징국제도서전 진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베이징국제도서전 진출”

기사승인 2017-08-25 18:05:20


[쿠키뉴스 전북=이용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2017 베이징국제도서전(Beijing International Book Fair)에서 한국전자출판관을 운영한다. 

진흥원은 2013년부터 매년 한국 전자출판물의 해외 수출을 활성화하고자 베이징 도서전 내 ‘한국전자출판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교원크리에이티브,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디앤피코퍼레이션, 링거스커뮤니케이션즈, 빅토리아프로덕션, 유니닥스, 뷰아이디어, 탈피출판사, 엠플레어, 펜립 등 10개사가 참가했다.

업체들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및 가상현실(Virtual Reality)기술과 융합된 출판 콘텐츠·플랫폼 및 IT기술 등을 선보여 현지의 호응을 이끌어 내며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유아동 동화책 스트리밍 플랫폼인 엠플레어는 도서전 기간 동안 중국 ‘북경외대 출판사(北京外國大語學 出版社)’, ‘글로브 톤(宇宙通有限公司)’ 등 유수의 중국출판사 및 교육기술업체와 디지털 컨텐츠 공급을 협의했다.

또한, 중국 내 방송 제작사인 모커(摩客网络讯息科技股份有限公司)와 3,000여 권의 유아동 컨텐츠 공급을 협의 중으로 이후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할 발판을 이번 도서전을 통해서 마련했다.

전자책 제작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펜립은 절강공산대학 출판부(淛江公産大學 出版部), 몽골의 넵코사(Nepko)사 등과 중국 및 몽골 내 전자책 제작 및 소프트웨어 통판권 판매를 논의하며 15만 달러 내외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앤피코퍼레이션이 진흥원의 무료 전자책 자유 기획 공모 사업 지원을 통해 제작한『사자왕 가비와 설탕마녀 시리즈(총 30권)』는 중국 동취출판사(童趣出版社)와 종이책·전자책 3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진흥원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운영하는 한국관 전시를 지원하여 다락원, 예림당 등 종이책 출판사 및 에이전시 19개사의 도서전 참여와 현암사, 문학동네 등 15개사 65종의 위탁 전시를 도왔다.

앞으로도 진흥원은 국내 출판콘텐츠의 경쟁력 강화, 해외 출판계 와의 다양한 교류 사업 추진, 전자출판의 해외 진출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사드문제로 인한 한중 관계 경색에 따라 출판물의 대중국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교류가 필요하기에, 우리 전자책 콘텐츠 및 제작 기술에 대한 중국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이 중국시장 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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