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이용철 기자] 학생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직접 지도하여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사업단이 다음달 2일부터 학기 중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
지난 7월 여름방학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에 합숙하며 과학과 수학, 독서, 융합과학, 예술과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체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던 사업단은 9월부터 80차에 걸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은 초등부 20명과 중등부 24명 등 모두 44명이다.
‘WAO!(We Are the One!) Projcet’를 주제로 과학과 수학을 좋아하는 교육생들의 열정과 잠재력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이 12월16일까지 이어진다.
교육은 사범대 학생들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업단은 멘토링을 예년보다 더욱 심화시켜 다문화 학생들이 지적 성장과 동시에 정서적 교류가 연중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병준 단장은 “사업단은 지난 5년 간 많은 수료생들에게 과학과 수학에 관련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다문화 학생들의 학문적 호기심과 흥미를 키워 미래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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