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제21회 무주반딧불 축제 폐막식

무주군, 제21회 무주반딧불 축제 폐막식

기사승인 2017-09-03 22:20:24

[쿠키뉴스 무주=이용철 기자]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9일 간 펼쳐졌던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지난 3일 막을 내렸다.

무주읍 예체문화관 폐막식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사)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이성만 제전위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관광객, 그리고 지역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글로벌 태권도시범 페스티벌 특별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폐막식은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관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이 함께 부르는 ‘개똥벌레’가 대미를 장식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폐막사를 통해 “환경 축제로 본분을 다하며 대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군민들이 다함께 노력했던 축제라 더 의미가 있었다”며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에 이은 제21회 무주반딧불 축제의 성공적 개최가 우리 군민들의 자신감과 자긍심을 키우는 동력이 돼서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도 훨씬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 폐막식은 불가리아와 중국, 네팔, 이란 등 10개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시범단이 무대에 올라 무주가 태권도 성지임을 각인 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이어, 인기가수 편승엽과 박강성, 우연이, 신유, 오로라, 서인아 씨가 축하 무대에 올라 축제를 전후해 마음을 모아 동참했던 무주 군민들을 격려하고, 마지막 날까지 축제를 함께 즐겨준 관광객들에게 신나는 노래를 선사하며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주민 김 모씨(무주읍 52세)는 “반딧불 축제가 온 국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사랑을 받고 있다는 데 너무 자랑스럽다”면서 “5년 연속 최우수 축제다운 면모로 달라지고 새로워진 만큼 올해는 반드시 대표 축제가 되리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관광객 이 모 씨(대전, 48세)도 “아이들이랑 해마다 반딧불 축제를 찾고 있는데 올해는 축제장도 너무 아기 자기하고 환경 축제 콘셉트에 맞는 유익한 프로그램들도 많이 생겨서 새로웠다”며 “신비 탐사지 캄캄한 숲 속에서 반딧불에 홀린 듯한 기분도 환상적이었지만 밤 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자리를 보며 마음에 새겼던 반디별 찾기 프로그램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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