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여야 지도부 만나 靑 회동일 조율…자유한국당 참석 미지수

전병헌, 여야 지도부 만나 靑 회동일 조율…자유한국당 참석 미지수

기사승인 2017-09-23 14:58:37


청와대가 다음 주 후반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22일 국회를 찾아 여야 지도부와 잇달아 접촉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 여·야·정 상설 협의체 등 여러 협의 방안을 논의했다.

전 수석은 이날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났다. 지방에 내려간 것으로 알려진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는 전화통화를 했다. 

전 수석은 정세균 국회의장도 예방한 뒤 국회를 떠났다.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안이 전날 국회 문턱을 넘은 다음날부터 본격 협치 행보에 나선 것이다. 

전 수석은 여야 지도부를 만나 문 대통령이 제안했던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와의 5자 회동 일정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이 3박5일간의 미국 뉴욕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하는 날에 맞춰 회동 추진에 속도를 낸 것이다. 

다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불참 의사를 재차 확인해 청와대 회동이 한국당이 빠진 채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에 청와대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의 참석 여부를 타진하며 역점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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