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송영무 “서해 NLL 국민 생명·경제 지키는 선…반드시 수호할 것”

[2017 국감] 송영무 “서해 NLL 국민 생명·경제 지키는 선…반드시 수호할 것”

기사승인 2017-10-12 14:16:55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2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의 수호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이 “백령도 연평도는 요충지로 화약고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이다. NLL에 대한 원칙은 무엇이냐”고 묻자 “NLL은 비무장지대(DMZ) 못지않게 중요하다. 국민의 생명과 경제를 지키는 선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북한이 감행한 서북도서 점령훈련과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한 연합사 점령훈련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의에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하자마자 제일 먼저 서북도서를 가서 완벽한 대비태세를 확인했고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전투준비태세가 얼마나 확장했는지 확인했다”고 답했다. 

또 송 장관은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면 가장 먼저 빼앗고 싶은 것이 백령도와 연평도’라는 전문가의 의견에 동의했다.

송 장관은 연평도 포격 사건이 재발한다면 “상황에 따라 규모를 확인해 봐야 하지만, 국지전일 수도 있고 전면전으로 확전할 수 있는 개연성이 있다”며 “서북도서가 문제가 될 경우 우리 군이 주도하는 연합작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장에서는 확실한 대응 조치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휘부에서도 우유부단한 결심을 건의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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