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앞둔 도심…‘전쟁 반대·방한 환영’ 집회 동시 열려

트럼프 방한 앞둔 도심…‘전쟁 반대·방한 환영’ 집회 동시 열려

기사승인 2017-11-05 17:18: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둔 5일 서울 도심에서는 ‘전쟁 반대’ 집회와 트럼프 통령 ‘방한 환영’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시민평화포럼, 참여연대 등은 5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시민평화행동 ‘전쟁반대 평화협상 피스 낫 워(PEACE NOT WAR)'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미국과 북한의 전쟁 분위기 조성에 반대하고, 북한과의 대화를 통한 평화 조성을 요구했다.

주최 측은 50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집회를 마치고 이들은 안국동 로터리와 조계사, 종각역,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 세종로 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행진했다.

반면 같은 날 서울역 광장에서는 대한민국구국포럼이 주최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집회도 개최됐다.

구국포럼은 이날 집회에서 한미동맹의 강화와 전작권 환수 반대를 촉구하고, 북한에 대한 미국의 테러지원국 재지정과 한반도 전술핵 배치를 요구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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