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버튼 원정전 이겼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맨시티

맨유, 에버튼 원정전 이겼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맨시티

맨유, 에버튼 원정전 이겼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맨시티

기사승인 2018-01-02 10:14:1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며 2위로 재도약했다. 그러나 1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무려 12점이다.

맨유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4승5무3패 승점 47점을 기록한 맨유는 1경기 덜 치른 첼시(45점)를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에버턴은 9위를 유지했지만 1경기 덜 치른 8위 왓포드가 3일 경기에서 이길 경우 자리를 뺏긴다.

맨유는 포그바, 마타, 마티치 등 최정예 멤버를 출격시켰다. 이에 맞선 에버턴은 맨유를 잘 아는 웨인 루니 등을 선발 라인업에 올리며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원정전임에도 맨유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두 팀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맨유가 가져갔다.

후반 12분 선제골이 나왔다. 포그바 패스를 받은 마르시알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버턴은 부진한 루니, 볼라시에를 빼고 맥카시, 레넌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라인을 올린 에버턴이지만 추가골을 넣은 건 맨유였다.

후반 35분 린가드가 원맨쇼로 득점에 성공했다. 수비수를 여럿 달고 드리블을 시도한 린가드는 화려한 개인기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2대0으로 마무리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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