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셀타비고] 국왕컵서도 ‘미친 존재감’ 이어간 메시

[바르셀로나-셀타비고] 국왕컵서도 ‘미친 존재감’ 이어간 메시

국왕컵서도 ‘미친 존재감’ 이어간 메시

기사승인 2018-01-12 09:05:46

메시가 그라운드를 밟으면 여지없이 주인공이 된다. 코파 델 레이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메시가 소속된 바르셀로나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캄프 누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17-2018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메시의 멀티골에 힘입어 5대0 완승을 거뒀다. 앞선 1차전에서 1대1로 비긴 바르사는 홈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바르사는 메시, 수아레즈, 부스케츠, 마스체라노 등 주전멤버를 대거 기용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3분 알바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메시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에도 메시와 알바가 주고 받는 패스로 수비를 농락한 뒤 메시가 깔끔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일찍이 승기를 굳힌 바르사이지만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28분엔 메시가 내준 침투패스를 알바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막바지엔 수아레즈가 골을 넣으며 바르사는 전반을 4대0으로 마쳤다.

후반 셀타비고 선수를 대거 교체하며 변화를 줬지만 경기에 영향이 있진 않았다. 오히려 후반 43분 바르사 코너킥 상황에서 라키티치가 헤딩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경기는 5대0 바르사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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