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 감독 “8강 유리한 고지? 축구는 항상 변수 많아”

김봉길 감독 “8강 유리한 고지? 축구는 항상 변수 많아”

김봉길 감독 “8강 유리한 고지? 축구는 항상 변수 많아”

기사승인 2018-01-15 10:26:48

김봉길 감독이 시리아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호주와의 3차전에선 총력전을 벌여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중국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한국은 비록 비겼지만 앞서 베트남이 호주를 잡으면서 조1위에 올랐다. 호주는 시리아전에서 3대1로 이겼지만 베트남에 패하며 승점 3점이 됐다. 베트남 역시 한국에 1대2로 패한 뒤 호주를 잡으며 승점 3점이 됐다. 한국은 베트남에 2대1으로 이긴 뒤 시리아와 0대0으로 비기며 승점 4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3위로 쳐질 수도 있다. 마지막 경기는 호주전이다. 한국이 여기서 지고 베트남이 최종전에서 시리아를 꺾을 경우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다.

김봉길 감독은 “전반에 시리아 선수들이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했지만 다소 고전했다”면서 “후반에 나름대로 우리의 플레이를 했고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아쉽게 득점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리아와 경기 전반에 상대가 강하게 나왔을 때 좀 더 세밀한 패스로 경기를 풀었어야 했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득점할 수 있는 좋은 패스들이 공격진에 연결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전을 잘 준비해 예선 마지막 경기 잘 치르도록 하겠다”면서 “호주 감독이 한국이 8강 진출이 유력할 것이라고 했는데, 축구는 항상 변수가 많다. 잘 준비해 예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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