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 동료인 해리 케인이 2017년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선수상은 팬 투표로 이뤄진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은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케인은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9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고, 올 시즌(2017-2018)에도 21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국가대표팀에서도 7골을 넣었다.
케인은 “국가를 대표한다는 건 늘 특별한 일”이라면서 “뛰어난 선수들 사이에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건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월드컵 본선에 나가는 건 모든 어린 선수들의 꿈”이라면서 “함께해준 대표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웸블리 스타디움과 유럽 전역에서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팬들을 잊지 않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