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15개 세부종목 218명 결단식… “성원 보답하겠다”(종합)

평창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15개 세부종목 218명 결단식… “성원 보답하겠다”(종합)

평창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15개 세부종목 218명 결단식

기사승인 2018-01-24 16:25:41

이주 초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명단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김지용)이 24일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결단식을 치렀다.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7개 종목, 15개 세부종목, 218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올림픽 목표는 ‘금메달 8개 획득, 종합 4위 달성’이다. 결단식을 거행한 선수단은 다음달 5일 평창으로 이동해 대회 준비를 위한 마지막 스퍼트에 들어간다. 

결단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부·국회 주요인사 및 회원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장 등 체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선수단은 김지용 선수단장(국민대 이사장)과 1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행사 현장은 취재진과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온 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선수단을 대표해 단에 오른 김 단장은 “국민 성원에 보답하는 대회가 되겠다”면서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인사말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동계올림픽이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기대감이 높아 선수들의 부담도 막중할 것이다. 그럼에도 성원하는 이들이 있음을 기억하고 선수단 여러분께서 지금껏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역대 최다 종목, 최다 인원이 참가한다. 선수들의 각오가 그 어느 때보다 굳세고, 국민의 기대도 뜨겁다”면서 “저는 여러분께서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는지를 잘 안다. 애쓰신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후배들에게 보여주기를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결단식 후에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선수촌 생활 안내 및 반도핑, 마케팅 교육 등이 진행됐다.

송파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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