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손연재가 하루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손연재는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금메달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SNS를 폐쇄했는데요.
어제(29일) 장문의 글을 올리며 사과했습니다.
손연재는 "갑작스레 저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악플이 이어졌던 것을 보고 너무 당황하고 놀란 나머지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해외에 혼자 체류 중인 상황인 데다 과거 악플로 인해 너무나 힘들었던 시기가 갑작스레 떠올랐고 당황하고 겁이 나 그런 조치를 취했다."라며
SNS 비활성화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이어 "정신을 차리고 살펴보니 저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소트니코바의 사진에 좋아요가 눌렸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저 또한 너무 놀랐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ni****
정신을 차려보니 좋아요가 눌러져 있었대ㅋㅋㅋ 이게 사람들을 뭐로 보고ㅋㅋ 저딴 것도 사과문이라고 올렸냐
ke****
부럽고 질투 났나 보네 못났다
pl****
손연재다운 실수에 손연재다운 사과문이네 소속사도 손 놨니? 악플타령 그만 좀 해라 지겹다
co****
차라리 핸드폰을 머리에 떨어뜨려서 머리통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라고 하지 그러냐
o****
손연재는 순수한 스포츠맨이다. 우승한 사람을 축하한다는 뜻이었을 것이다.
이런 일로 손연재를 비난하는 것은 비열한 사람들의 소행이다.
mulm****
악플때문에 힘들었다고 고소질하고 방송에서 언플 오지게 하더니~~
정작 자기는 남의 불행에 좋아요 누르고 다니면서 행복했냐 ㅋㅋㅋㅋ 내로남불 쩐다
손연재는 "이번 일을 통해 깊이 저의 행동을 돌아보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부족한 저를 항상 믿고 지지해주시는 분들께 더이상 상처를 드리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손연재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손연재입니다. 먼저,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어제 갑작스레 저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악플이 이어졌던 것을 보고 너무 당황하고 놀란 나머지 계정을 비활성화했습니다. 현재 해외에 혼자 체류중인 상황인데다 과거 악플로 인해 너무나 힘들었던 시기가 갑작스레 떠올랐고 당황하고 겁이 나 그런 조치를 취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살펴보니 저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소트니코바의 사진에 좋아요가 눌렸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저 또한 너무
놀랐습니다. 저의 실수로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리게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그 당시 많이 당황하여 바로 잡지 못하고 비활성화를 하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여러분께 더 실망감을 안겨드린것같습니다.사실 많이 두려웠습니다. 어떠한 얘기를 드리기도 어려웠습니다. 제가 어떤 얘기를 드렸을 때 안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용기내기가 어려워 지금까지 어떠한 말도 드릴수없었습니다. 그래도 저의 계정으로 인해 일어난 일에대한 책임은 저에게 있기에 용기내어 이렇게 글로라도 죄송함을 전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일을 통해 깊이 저의 행동을 돌아보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또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항상 믿고 지지해주시는 분들께 더이상 상처를 드리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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