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정청, ‘우체국 사랑의 동전’ 으로 교복 선물

부산우정청, ‘우체국 사랑의 동전’ 으로 교복 선물

기사승인 2018-01-31 14:01:04

부산우정청이 지난한해 모금한 ‘사랑의동전’으로 지역의 저소득층 중·고교 학생에게 교복을 지원한다.

부산우정청은 지난 한 해 동안 부산․울산․경남지역 우체국과 취급국을 통해 사랑의 동전 1907만3130원을 모금해 31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를 방문해 모금액을 전달했다.

모금액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입학 청소년 62명에게 신학기 동․하복의 교복 및 학용품 지원 용도로 전액 사용된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동전 교복 선물’은 우체국 창구와 사무실에 동전저금통을 비치해 고객과 직원의 자투리 동전을 모금하고 있다.

초록우산과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MOU를 체결해 올해까지 1억7689만4021원을 모금해 동․하복의 교복 및 학용품도 지원해왔다. 올해도 우체국 창구 및 사무실에 모금 저금통을 비치하고 사랑의 동전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다.

이외 우체국 직원들은 해마다 무료급식과 김장나누기 행사, 연탄나눔 지원, 집고쳐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매월 직원 급여에서 일정액의 성금을 모아 소년소녀가장 돕기를 하는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성무 부산우정청장은 “우체국 사랑의 동전모금에 동참해 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우체국에서 보다 많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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