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지상욱 정책위원장이 평창행이 좌절된 스키 선수들의 집회 참여 소식을 전하며 “자신들을 구제해달라는 요청이 아니라 본인의 후배들에게 똑같은 피해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호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욱 위원장은 5일 오전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억울하게 탈락한 5인의 국가대표 스키대표팀 선수 5명과 그 가족들이 횡계리에서 어제부터 오후에 억울함 토로하는 집회를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스키협회는 탈락 선수들 부모와 합의하에 전문기관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만약 오류라는 판단이 나오면 스키협회는 대표단 등록회의 DRM에 내용을 전달하고 규정상의 오류를 문제 삼아 쿼터를 늘려달라고 요청한다고 한다.
그러나 지 위원장은 “스키협회에서 의뢰했다는 전문기관이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선수측도 전문기관 의뢰에는 동의를 했는데 그 전문기관이 어떤 곳인지 그들 선수에게도 알려지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사안과 관련해서 담당인 문체부는 사안에 대해 모른다고 해서 황당하다”면서 “향후 유권해석이 나온다면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문체부에게 스키협회 조직위와 사전 논의하라고 일러줬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단 등록 회의기간은 2월8일까지다. 유권해석이 최대한 빨리 나와야 구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