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아이스하키팀 ‘코리아셀렉트(team-korea.or.kr)’가 올해 3기부터 해외 체험 기회를 대폭 늘린다.
지난 1~2기 때 러시아 캐나다와 교류한 코리아셀렉트는 올해 3기 시즌에는 이들 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스웨덴 등 보다 많은 국가로 가서 전지훈련 및 원정경기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코리아셀렉트는 2016년 1기와 지난해 2기 시즌까지 러시아를 시작으로 캐나다까지 교류를 확대했다. 특히 코리아셀렉트 2기는 러시아와 캐나다에서 훈련하면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트레이너를 특별 초청해 선진 기술을 전수받았다.
이런 과정에서 1기 선수인 2005년생 공유찬 이재석 선수가 우수 선수로 선발돼 키위미디어그룹 스포츠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해 러시아 아드미랄 구단에 입단, 현재 유학 중이다.
㈔코리아셀렉트는 국내 아이스하키의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뽑아 전액 무료로 유학을 보내고 있다.
코리아셀렉트 3기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한 역량 키우기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미국, 스웨덴과의 교류 확대도 그 일환이다. 우선 선수 개인 외국 보딩스쿨 지원 시 아이스하키 강국 3개국 이상 전문 지도자의 추천서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소년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외국 보딩스쿨 지원하게 되면 지도자의 추천서는 큰 가산점이 된다.
따라서 3기 선수들에게는 아이스하키 강국 3개국 이상의 지도자 추천서를 받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아울러 보다 많은 글로벌 기회를 제공해 각국의 스카우트들에게 선수 개개인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기 위해 월 2회 이상 슈팅, 바디체크, 포지션별 맞춤훈련을 하게 된다. 또한 매 경기 생중계를 진행하며, 개인별 비디오 분석을 통해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등 개별 학습을 진행한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