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45분 동안 뛴 스완지시티가 FA컵 16강에 올랐다.
스완지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FA컵 32강 노츠 카운티와의 재경기에서 8대1 대승을 거뒀다.
첫 골은 전반 18분에 나왔다. 우측 사이드에서 나르싱이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아브라함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스완지가 골폭풍을 몰아쳤다. 전반 20분과 30분 다이어가 연달아 골을 터뜨렸고, 전반 36분엔 노츠 카운티의 후신이 만회골을 넣었다. 추가시간엔 아브라함이 골을 넣으며 전반은 4대1로 마쳤다.
후반 기성용이 투입됐고 스완지의 일방적인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노턴이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후반 12, 20, 37분에 각각 라우틀리지, 캐롤, 제임스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스완지시티의 8대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