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김봉길 U-23 감독 경질… “후임은 이름값 없이 뽑을 것”

축구협회, 김봉길 U-23 감독 경질… “후임은 이름값 없이 뽑을 것”

기사승인 2018-02-07 16:56:25

U-23 축구대표팀을 이끌던 김봉길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은 6일 오전 선임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김봉길 U-23 대표팀 감독과의 계약을 중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9월 선임된 김봉길 감독의 임기는 오는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였다. 그러나 대표팀의 경기력 저하가 눈에 띄게 드러나자 선임위는 경질을 결정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선임소위원회를 마친후 “1월 중국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한 대표팀의 경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안타깝지만 김봉길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7일 열린 브리핑에서 “차기 감독은 이름값보다 경기력에 초첨을 둘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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