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미디어그룹 스포츠매니지먼트 소속 이준서 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서 오륜기 게양

키위미디어그룹 스포츠매니지먼트 소속 이준서 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서 오륜기 게양

기사승인 2018-02-10 15:14:30


아이스하키 꿈나무 이준서(15) 군이 한국 동계스포츠 유망주 대표로 선발돼 9일 저녁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오륜기를 들고 입장했다.

키위미디어그룹스포츠매니지먼트 소속의 이군은 이날 개막식의 올림픽기 게양행사에서 한국 동계스포츠 대표 유망주 4명에 포함돼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기를 들고 입장해 게양했다.

이날 오륜기 게양에는 한국 동계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4명과 유망주 4명 등 모두 8명이 참여했다.

이 군은 지난해 3월부터 러시아아이스하키리그(KHL) ‘아드미랄 블라디보스토크산하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는 한국 아이스하키의 미래다.

이 군은 2016년 아드미랄의 입단 테스트에서 파워는 물론 스케이팅 기술과 전체적인 밸런스 등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아 2003년생이지만 2002년생 팀으로 월반해 선수 생활을 할 정도로 영재다.


형과 누나를 따라 초등학교 1학년부터 스틱을 잡은 이 군은 아이스하키 명문 광운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선발한 2016년 꿈나무 23명 가운데 주장을 맡을 정도로 뛰어나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키위미디어그룹은 이 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스포츠 선수로는

1호로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 성인팀에서 뛸 때까지 후원하기로 계약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올림픽기 게양 행사에는 한국 동계스포츠 공로자 강찬영(전 스키 국가대표팀 감독), 신혜숙(김연아의 스승), 김윤만(한국 최초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김귀진(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씨와 함께 유망주로는 이 군을 비롯해 유영(피겨), 장유진(스노보드), 김승기(스켈레톤) 군이 참여했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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