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판 중인 먹는 샘물 수질검사 결과 ‘적합’

부산 시판 중인 먹는 샘물 수질검사 결과 ‘적합’

기사승인 2018-04-16 08:19:06

부산시내 마트, 편의점 등 시판생수 50개 제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수질검사한 결과 브롬산염, 대장균 등 법정 50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최근 광주지역 생수업체의 브롬산염 기준치 초과 검출과 함께 기온이 높아져 식중독이 우려되는 봄철을 맞아 시내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 중인 먹는샘물을 수거, 수질검사 결과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간 부산시 16개 구․군내 대형 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중인 국내산 49개와 외국산 1개 등 50개 제품을 수거해 미생물, 유해중금속, 농약, 유기 화학물질 등 50개 항목을 검사했으며, 모두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했다.

봄철 집단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균인 살모넬라, 쉬겔라 외 녹농균, 대장균 등 미생물 항목도 모두 불검출로 안전할 뿐만 아니라 생수 원료인 지하 암반수가 주변 환경으로 오염될 수 있는 질산성질소, 비소, 크롬 등 유해무기물질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학공장에서 주로 배출되는 휘발성유기물질인 톨루엔, 벤젠 등도 불검출돼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시민들의 먹는 물에 대한 관심과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찾는 수요자들의 증대로 생수 소비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생수가 공급 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깨끗한 품질의 생수가 유통될 수 있도록 관리를 계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할 경우 해당 생수가 유통되지 않도록 신속히 수거할 계획이다”며, “정수기제조 및 수처리제조업에 대한 제조현장 확인점검을 통해 먹는 물에 대한 시민건강과 안전을 철저히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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