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현대차·현대모비스 합병해 지주사 전환" 요구

엘리엇 "현대차·현대모비스 합병해 지주사 전환" 요구

기사승인 2018-04-24 09:00:34

엘리엇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를 합병해 지주사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엘리엇은 미국계 사모펀드다.

엘리엇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대해 국내에 알려졌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리엇은 홈페이지를 별도 개설해 현대 가속화 제안을 발표했다.

엘리엇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합병 제안 이유에 대해 "지주사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오나성차 제조업체로 재탄생시킴으로서 현재의 복잡한 지분 구조률 효율적으로 간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엘리엇이 예시로 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합병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합병한 합병회사 구축 ▲합병회사를 상장지주회사(현대차 홀드코)와 별도의 상장사업회사(현대차 옵코)로 분할 ▲현대차 홀드코가 현대차 옵코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 진행 ▲기아차가 소유한 현대차 홀드코 및 현대차 옵코 지분에 대한 전략적 검토(순환출자 해소 및 기아차 자본 확충) 순으로총 4단계로 이뤄진다.

엘리엇은 이와 함께 "배당지급률을 순이익 기준의 40∼50%로 개선하는 명확한 배당금 정책"을 마련할 것과   "경험이 풍부한 사외이사 세 명을 추가로 선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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