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세월호 모욕 논란' 이영자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 불참…MBC 최승호 사장 사과 "일베들이 숨어서 몰래 하는 추악한 인증질"

[쿠키영상] '세월호 모욕 논란' 이영자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 불참…MBC 최승호 사장 사과 "일베들이 숨어서 몰래 하는 추악한 인증질"

기사승인 2018-05-10 11:06:14

이영자가 '전지적 참견 시점' 촬영에 불참합니다.

소속사 측은 "충격에 빠진 이영자가 이번 주 '전참시' 녹화에 참석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는데요.


앞서 지난 5일 방송분에서 이영자의 어묵 먹방에 '[속보] 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라는 자막과 함께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가 합성됐습니다.

어묵은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모욕하고 조롱할 때 쓰는 용어로 논란이 됐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pm****
이영자가 무슨 잘못이냐. 이영자는 정말 맛있게 어묵 먹은 것밖에 없었는데 ㅠㅠ 정말 어이가 없다 전참시 편집

sa****
아~~~이영자 음식 표현하는 재미로 보는 방송이었는데 이영자 안 나온다면 안 봄..

김****
이영자를 물 먹일 생각이 없었으면 저런 장면을 쓸 수가 없음.
이건 제작진이라는 작자들이 출연진한테 대놓고 X 돼보라고 한 거임.

남****
어묵 주제에서 세월호 영상이 사용되었다는 건 의도하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일베들이 숨어서 몰래 하는 추악한 인증질이 지상파 방송에서 일어났다는 게 개탄스럽습니다.


논란이 되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은 "해당 화면이 선택되고 모자이크 처리되어 편집된 과정을 엄밀히 조사한 후, 이에 합당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는데요.

MBC 최승호 사장도 "사안을 제대로 조사해 밝히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라며
"충격과 상처를 받은 출연자들, 특히 이영자 님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윤광석 기자
yoonks@kukinews.com
윤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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