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폭행 남성 말리다 숨지게한 30대 영장

여자친구 폭행 남성 말리다 숨지게한 30대 영장

기사승인 2018-05-15 12:39:44

여자 친구의 집에 찾아온 남성과 다투다 상대 남성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15일 몸싸움을 하던 중 상대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A(32) 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13일 오전 4시 29분쯤 부산 강서구 자신의 여자친구 B(30) 씨의 집으로 찾아온 C(40) 씨와 다투다 C 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A 씨는 C 씨가 여자 친구를 폭행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했으며, C 씨는 이 과정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진 지 12시간 만에 숨졌다.

경찰은 C 씨 유가족은 C 씨와 B 씨가 사귀다가 최근 헤어졌다고 진술했지만 B 씨는 알고 지낸 사이라고만 진술해 사실관계 확인과 정확한 사인을 수사 중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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