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WTO 탈퇴할 계획 없다…수입차 조사 3∼4주 내 완료할 것”

트럼프 “WTO 탈퇴할 계획 없다…수입차 조사 3∼4주 내 완료할 것”

기사승인 2018-06-30 13:45: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에서 탈퇴하지 않을 것이며 수입 자동차와 차 부품에 대한 조사는 3∼4주 이내에 완료될 것 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골프클럽으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WTO) 탈퇴에 대해 말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 해당 조사가 언제 끝나느냐는 질문에는 “곧. 그것은 3∼4주 안에는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AP통신 등이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뭔가가 행해져야만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무역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수입 자동차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미국 상무부는 외국산 자동차가 국가 안보를 저해하는지 조사 중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한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등 대미 자동차 수출국의 자동차 산업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WTO는 160여개국 회원국간 무역분쟁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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