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씨 법정에서 만나요” 김부선, 22일 경찰 출석

“이재명 씨 법정에서 만나요” 김부선, 22일 경찰 출석

기사승인 2018-08-22 10:12:07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부선이 경찰 조사에 임한다.

김부선은 22일 오후 2시 경기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김부선은 이날 홀로 취재진 앞에 설 예정이다.

앞서 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지난 6월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을 언급한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의원과 함께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고발했다.

분당경찰서는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김영환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김영환 전 의원과 김부선을 맞고발한 사건을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안과 관련해 공지영작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기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조사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선은 조사를 하루 앞둔 지난 21일 SNS에 “민주당과 정의당은 외면했고 바미당은 나를 이용했으며 한국당은 조롱했다”며 “정치인들에게 김부선의 인권은 없었다. 미련없이 이 나라 떠난 내 딸이 한없이 부럽기도 하다. 이재명 씨 법정에서 만나자”라는 글을 남겼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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