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 면세점 이어 JW메리어트호텔 개장 반사효과 '기대'

신세계 강남점, 면세점 이어 JW메리어트호텔 개장 반사효과 '기대'

기사승인 2018-08-23 16:47:47


지난달 면세점에 이어 JW메리어트 서울이 지난 20일 새단장 오픈하면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복합 쇼핑메카로서 발돋움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20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위치한 센트럴시티에 JW 메리어트 서울이 8개월여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재개장하면서 백화점, 면세점, 특급호텔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신세면세점이 오픈한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1달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외국인 고객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30.4% 신장했고 구매고객수도 15.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면세점 오픈 직전 한 달(6/18~7/17일) 강남점 외국인 고객매출이 0.9%, 구매고객수는 1.7% 신장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에 면세점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다수 유입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명품장르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대비 300% 이상 신장했고, 럭셔리 워치의 경우는 800%까지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6년 3월, 남성 럭셔리 전문관, 슈즈 전문관 등 전문관을 앞세운 증축·리뉴얼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이에 외국인 고객 서비스 확대에 나서며 면세점 공사로 임시 운영됐던 외국인 데스크를 면세점과 인접한 강남점 신관 2층에 33㎡(10평) 규모로 지난 17일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오픈 한 달여가 지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오픈 한달만에 3만여명의 고객들이 찾으며 약 308억의 매출실적(온/오프라인 전체)을 기록했다. 1호점인 명동점의 초기 한달 매출실적에 비해서도 51% 높은 실적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실제 오픈 1달동안 면세점 강남점의 내국인 고객 비중은 40%에 달했고 내국인 고객들 중 80%는 백화점 강남점과 동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개장한 JW 메리어트 서울은 펜트하우스 2개와 스위트룸 32개를 포함해 총 379개로 이루어졌다. 레스토랑, 카페, 바(Bar)는 세계적인 셰프들과 와인 디렉터, 와인 소믈리에, 티 마스터, 업계 최고의 식음 전문가들이 컨설팅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바쁘고 지친 고객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건강,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르퀴스 스파 & 피트니스 클럽(Marquis Spa & Fitness Club)’도 350여개의 최신 전문 운동 장비를 갖춘 완벽한 웰니스 공간으로 전면 새단장 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조창현 부사장은 “앞으로도 차별화 된 콘텐츠를 투입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트럴시티 일대를 도쿄 롯뽄기 힐즈, 홍콩 IFC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쇼핑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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