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경찰, 무섭게 왜 그래요? 증거 다 있는데” 경찰 입장 재반박

김부선 “경찰, 무섭게 왜 그래요? 증거 다 있는데” 경찰 입장 재반박

김부선 “경찰, 무섭게 왜 그래요? 증거 다 있는데” 경찰 입장 재반박

기사승인 2018-08-27 09:25:40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스캔들 의혹에 대한 경찰의 입장 발표를 재반박했다.

김부선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분당경찰서 녹취’라는 제목의 메모를 게재하고 “경찰, 무섭게 왜그래요? 증거 다 있는데”라는 글을 남겼다.

그가 공개한 메모에는 ‘8월 17일, 4분부터 (싱가포르) 노트북’ ‘8월 16일, 참고인 무시 경찰 수상하다’ ‘싱가폴 노트북 있다고 함’ ‘8월 15일 처음부터 들어볼 것’ 등의 글이 적혀 있다.

앞서 지난 25일 김부선은 SNS를 통해 “눈물로 낳은 내 딸 미소. 출국 전 형사를 만나 진술했다고 형사가 말했다. 내 딸답다”며 “미소가 어떤 기자에게 이재명 사진 삭제하지 않았고 2010년에 맡긴 노트북 싱가포르에 있다고 한다. 형사가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를 부인했다. 분당경찰서 측은 “이재명 지사의 사진이 저장된 노트북이 싱가포르에 있다고 형사가 말했다는 김부선의 SNS 댓글은 사실과 다르다”며 “김부선이 SNS에 개인 주장을 올리는 것을 경찰이 왈가왈부할 수 없지만 이번 글은 사건과 관련성이 높아 혼선을 막기 위해 입장을 냈다”고 설명했다.

김부선은 지난 22일 오후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하며 “이재명을 법정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김부선은 경찰에 진술거부 뜻을 밝히고 30분 만에 귀가했다. 김부선은 경찰서를 나서며 “추후 변호사 입회하에 고소장을 제출해 진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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