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교통사고’ 황민, 30일 경찰조사… 혐의 대부분 인정

‘음주운전 교통사고’ 황민, 30일 경찰조사… 혐의 대부분 인정

기사승인 2018-08-31 15:44:42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동승한 뮤지컬 단원 두 명을 사망케한 뮤지컬 제작자 황민이 지난 30일 경찰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31일 경기 구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황민을 전날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민은 첫 소환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시인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영상자료 등에 대한 전문기관의 분석 결과가 나오면 황민을 불러 보강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황민은 지난 27일 오후 11시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 중이던 뮤지컬단원 2명이 숨지고 황민을 포함한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호취소에 해당하는 0.104%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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