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가을이 찾아왔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본격적인 아웃도어의 계절을 맞아 18 FW시즌 아웃도어 트렌드 키워드로 ‘W.A.R.M.’을 제시한다.
노스페이스의 이번 시즌 아웃도어 트렌드 키워드 ‘W.A.R.M.’은 활동성과 쾌적함을 높이는 제품의 경량화(Weight Reduction), 동물복지(Animal Welfare)를 고려한 착한 패션, 젊은 세대가 더 열광하는 복고(Retro) 및 롱다운의 대히트(Mega-hit) 예감으로 요약된다.
W: Weight Reduction 활동성과 쾌적함을 높이는 ‘경량화’
트레일러닝, 산악 자전거 등 다이나믹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변화무쌍한 기후에 대처하기 위해 기능성 제품을 찾는 이들 또한 증가함에 따라, 아웃도어 업계는 무엇보다도 제품의 경량화에 큰 노력이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가을/겨울철 제품은 봄/여름철 제품보다 부피와 무게의 증가를 크게 느끼기 때문에 경량성이 매우 중요하다.
노스페이스는 국내 패션업계의 최대 히트 아이템인 롱다운에서 경량화의 정점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 선보이는 초경량 프리미엄 구스 롱다운인 ‘수퍼 에어 다운’은 1kg이 채 안 되는 0.99kg(M 사이즈 기준)의 무게로 타제품 대비 약 30% 내외로 가벼워져 활동성을 극대화 시켰다.
또한 노스페이스가 지난 2012년 출시하여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초경량 등산화 시대를 연 ‘다이나믹 하이킹’ 시리즈도 여름철 대표 소재로 여겨진 우븐을 적용하고 무게를 대폭 줄이는 등 매년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올 시즌 다이나믹 하이킹의 대표 제품인 ‘울트라 패스트팩 2 우븐 고어텍스’는 우븐 소재로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준다.
A: Animal Welfare ‘동물 복지’까지 고려한 착한 패션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넘어 ‘가심비(가격대비 심리적 만족)’를 중시하는 소비트렌드에 따라 ’동물 복지’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는 동물 복지를 고려한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다운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첫째로 노스페이스는 지난 2014년 미국의 친환경 인증기관 및 비영리단체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다운 생산에서 유통까지의 전 과정에서 동물 복지를 고려한 ‘윤리적 다운 제품 인증(RDS, Responsible Down Standard)’제도를 업계 최초로 마련하여 실천해 오고 있다.
둘째로 라쿤 등 동물의 털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제품에 친환경 인조 퍼(Fur)인 ‘에코 퍼(Eco Fur)’를 사용하고 있다. 셋째로 다운 대체 소재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2016년 혁신적인 인공 보온 충전재 ‘브이모션’ 출시에 이어 올해는 다운과 유사한 구조로 보온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티볼’을 추가로 자체 개발했다.
R: Retro 젊은 세대가 더 열광하는 ‘복고’
지난해부터 빅 로고 디자인 등으로 시작된 복고 열풍이 이번 시즌에는 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고프코어(Gorp)룩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으며, 아웃도어 제품을 다양하게 활용한 스트리트 패션이 한층 다채로워지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 또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고 있는 제품을 새롭게 해석하여 출시하고 있고, 오렌지 등 과거에 인기를 끌었던 화사한 색상의 제품을 다시 선보이면서 복고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996년 국내에 첫 출시되자마자 큰 사랑을 받았던 ‘눕시 재킷’이 익숙한 과거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레트로 눕시 재킷’은 복고풍 디자인에 비비드한 오렌지 및 블루 색상을 적용해 새롭게 출시되었다.
또한 ‘달톤 아노락 재킷’은 고프코어(Gorpcore)의 대표 아이템인 아노락(Anorak)과 올해의 색상으로 선정된 바이올렛이 만난 풀오버 재킷이다. 노스페이스 특유의 과감한 배색 절개에 큰 로고 포인트가 특징인 제품으로 스트리트 패션룩을 연출하기도 좋다.
M: Mega-hit 기·승·전·롱다운…올 시즌도 역시 롱다운
작년 한해 아웃도어 업계는 물론 국내 패션업계 전체를 들썩이게 한 메가 트렌드는 단연 ‘롱다운’이다. 물량 부족으로 한달 이상 동안 제품을 기다려야 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롱다운의 인기는 최강 한파가 예상되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세 아이템인 만큼 브랜드들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져 핵심 기술력이 모두 적용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구성된 롱다운 제품들이 예년보다 일정을 앞당기면서 출시되고 있다.
노스페이스 롱다운 제품의 대표주자인 ‘수퍼 에어 다운’은 이번 시즌 아웃도어 트렌드를 모두 담은 ‘초경량 프리미엄 구스 롱다운’이다. 1kg이 채 안 되는 0.99kg(M 사이즈 기준)의 초경량 롱다운으로서 노스페이스의 핵심 기술을 모두 적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눈과 비를 막는 기능성 방수 원단인 드라이벤트(DRYVENT)까지 적용해 외부 수분 및 한기의 침투를 효과적으로 막는 한편, 공기층을 확장하고 열전도율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이 밖에도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복으로 잘 알려진 ‘히말라야 다운코트’는 고산 및 극지의 열악한 기후 환경에서도 최상의 기능성을 자랑하는 등 기능성은 업그레이드되면서도 더욱 다양한 색상이 출시된다. 또한 카모플라쥬 패턴과 빨강색, 흰색, 남색의 강렬한 삼색 배색이 적용된 ‘눕시 롱다운’ 등도 함께 출시된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