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SBS 아나운서 “앞뒤 다른 사람들” 친구와 설전 공개

김수민 SBS 아나운서 “앞뒤 다른 사람들” 친구와 설전 공개

김수민 SBS 아나운서 “앞뒤 다른 사람들” 친구와 설전 공개

기사승인 2018-09-27 11:16:36

김수민 SBS 아나운서가 친구와 나눈 설전을 공개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앞뒤가 다른 사람들”이라며 자신의 대학 동기와 나눈 대화 내용을 캡쳐해 게재했다. 이 게시물은 24시간이 지나면 지워지는 기능을 통해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지난 19일 김 아나운서의 대학 동기 A씨는 김 아나운서에게 “SBS 공채 합격을 축하한다”면서 “업계의 특성상 많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다 감안하고 목표 잡아서 노력하고 성공한 것이니 모쪼록 잘 되길 바란다. 부디 네가 처음 얘기했던 그런 초롱초롱한 뜻을 잘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을 건넸다.

하지만 이후 A씨는 김 아나운서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벌써 연예인이라도 된 줄 아는 건지. 그리고 진짜 연예인이 지나다녀도 자기 살기 바빠서 별 신경 안 쓰는 게 우리 학교 사람들인데. 사람 참 안 변한다 싶더라. 여태 주변 사람들에게 크고 작게 밉보인 전적이 많으신데 사회 나가서도 똑같은 짓이나 안 하고 다니면 좋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얘가 크게 잘못한 건 없는데 은근 밉보이는 게 쌓이고 쌓여서 꼴보기 싫어지는… 그런데 그게 한 두 명이 아니고 주면에 여러 사람들에게 그래서 결국 이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알게 된 김 아나운서는 A씨에게 모바일 메신져로 “이런 거 올릴 거면 축하는 하지 말았어야지. 글은 알아서 지워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A씨는 “적어도 네가 하고 싶어하던 일 이뤘으니 그것 자체를 축하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다. 글은 어차피 비밀 계정이고 내 계정이니 알아서 할게. 잘 지내라”고 답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조예과에 재학 중인 김수민 아나운서는 지난 18일 SBS 신입 아나운서 공채에 최연소로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김수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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