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검찰 출석 “증거 충분, 이재명 지사가 사태 자초”

김부선, 검찰 출석 “증거 충분, 이재명 지사가 사태 자초”

김부선, 검찰 출석 “증거 충분, 이재명 지사가 사태 자초”

기사승인 2018-10-04 13:08:38

이재명 경기지사를 검찰에 고소한 배우 김부선이 4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남부지검에 강용석 변호사와 함게 등장한 김부선은 “인생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지 이 지사도 잘 알 텐데 매우 안타깝다”면서 “사과할 기회가 있었는데 시기를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가 사태를 자초했다. 인간적으로 ‘미안하다’라는 전화가 왔으면 이런 일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제출할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부선은 “증거는 넘친다. 자신 있다”고 답변한 뒤 검찰청사로 들어갔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달 18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은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KBS가 주관한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당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의혹을 제기하며 불거졌다.

이에 관해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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