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고’ 황민, 영장심사 출석 “법 심판대로 따르겠다”

‘음주 사고’ 황민, 영장심사 출석 “법 심판대로 따르겠다”

‘음주 사고’ 황민, 영장심사 출석 “법 심판대로 따르겠다”

기사승인 2018-10-04 14:37:43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동승자 2명을 숨지게 한 뮤지컬 연출가 황민이 영장심사에 출석하며 심경을 밝혔다.

황민은 4일 오 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 출석했다.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고 있는 황민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응한다.

황민은 법원에 들어가기 전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제가 다 잘못했다. 제가 음주운전을 했다. 아까운 생명을 잃게 돼 유가족분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사고 후 아내인 박해미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사고 이후로 집에 오지 못하게 해서 못 갔다. 아내의 전권을 위임받은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들었다”며 “법이 심판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민은 지난 8월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토평 나들목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동승 중이던 뮤지컬 단원 A씨와 뮤지컬 배우 겸 연출가 B씨가 사망했다.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알려졌다.

황민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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