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전 美대통령 처제 래지윌 별세…향년 85세

케네디 전 美대통령 처제 래지윌 별세…향년 85세

기사승인 2019-02-17 10:52:11

케네디 전 미국대통령 처제인 리 래지윌이 숨졌다. 향년 85세.

17일 외신에 따르면 래지윌이 15일(현지시간) 미 뉴욕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래지윌은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부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여동생이다.  

래지윌은 생전 배우, 인테리어 장식가, 작가, 패션 홍보 임원, TV 진행자 등 문화·예술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 소설가 겸 영화 각본가인 커포티, 러시아 무용수 루돌프 누레예프 등과 교류했다. 또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브랜드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그녀는 캐럴라인 리 부비어란 이름으로 1933년 뉴욕주 사우샘프턴에서 태어났다. 래지윌이란 이름은 망명한 폴란드 왕자였던 두 번째 남편 스타니슬라브 래지윌 성에서 딴 것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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