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측 변호사, ‘잘 ○는 애들’ 해명… “잘 노는 애들 잘못 표현 추측”

승리 측 변호사, ‘잘 ○는 애들’ 해명… “잘 노는 애들 잘못 표현 추측”

기사승인 2019-03-21 17:15:59

가수 승리 측 변호사가 코카인 투약과 성매매 알선 혐의 등에 대해 부인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뉴스8’은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렸던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성접대 또는 최소한 성매매 알선이 있었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승리가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진술도 얻었다고 전했다.

이에 관해 승리 측 법률대리인 손병호 변호사는 21일 뉴스1에 “사실무근”이라며 “제보자와 대질을 하든, 거짓말 탐지기를 하든 모든 조치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손 변호사는 “이제껏 나온 모든 성매매 및 마약 의혹 보도가 악의적인 제보만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정말 답답하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지난달 공개된 성접새 시도 정황이 담긴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손 변호사는 “승리가 김씨를 통해 A씨 일행에게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는 말이 나온다”면서 “당시 승리는 나고야 콘서트 중이라 김씨를 통해 한국에서 함께 쇼핑 등을 할 여자 여행 메이트를 소개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대화방에서 나온 승리의 ‘잘 ○는 애들’이라는 표현에 관해서는 “승리가 이부분을 기억하지 못한다”면서도 “승리가 평소 쓰는 표현이 아니라고 한다. 아마도 나고야 콘서트 중 회식을 하며 ‘잘 노는 애들’을 잘못 표현한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고 말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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