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승리·최종훈, 23개 ‘카톡방’서 16명과 불법촬영물 공유

정준영·승리·최종훈, 23개 ‘카톡방’서 16명과 불법촬영물 공유

기사승인 2019-03-29 09:58:29

가수 정준영(30)·승리(본명 이승현·29)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사진 등을 공유한 단체 대화방이 총 20개 이상이고, 이에 참여한 인원이 총 1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7명은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현재까지 정준영·승리·최종훈 등이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와 관련된 대화방이 모두 23개라고 지난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화에 참여한 16명은 서로 여러 개의 카톡방을 만들거나 1대1 대화방에서 동영상, 사진 등을 공유했다. 이들 가운데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린 인물은 정준영, 승리, 최종훈을 비롯해 7명이다. 경찰은 정준영이 13건, 승리가 1건, 최종훈이 3건의 불법촬영물을 카톡방에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단순히 동영상을 받았을 뿐 유포하지 않은 이들은 입건하지 않았다.

아울러 경찰은 승리와 정준영 등이 관련 의혹이 불거진 시점에 휴대전화 교체를 모의했는지 확인 중이다.

정준영은 촬영을 위해 미국에서 머물다가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2일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수사에 대비하기 위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미리 미국에서 버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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