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측 “성폭행 주장 A씨 고소… 협박당했다”

최종훈 측 “성폭행 주장 A씨 고소… 협박당했다”

기사승인 2019-04-11 14:17:26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관련 의혹을 제기한 A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종훈의 법률대리인은 11일 “허위사실을 근거로 협박한 A씨에 대해 2주전 서울동부지검에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텐아시아는 최종훈이 2012년 3월 미국에서 만난 A씨에게 이른바 ‘물뽕’(GHB)를 먹인 뒤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에 최종훈의 법률대리인은 “최종훈에게 확인한 결과, A씨와 미국에서 만난 적은 있다”면서도 “성폭행한 기억은 없다고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물뽕’이 뭔지도 몰랐고, 최근 불거진 사건에 편승해 협박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A씨는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은 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로 으름장을 놨다”며 “성동경찰서로 사건이 배정됐으며,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성관계가 있었느냐는 질문엔 “최종훈에게 그 부분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최종훈과 A씨는 지인의 소개로 미국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된 상태다. 아울러 승리(본명 이승현·29), 가수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도 받는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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