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2004년 제정된 이 상은 독창적이고 뛰어난 재능으로 영화 세계를 풍성하게 하는 데 기여한 배우들에게 헌정하는 특별상이다. 노컷뉴스는 영화제 공식 입장을 인용해 송강호는 한국 영화계를 정복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는 다재다능하고 우아한 배우라고 전했다.
송강호는 오는 8월12일 피아짜 그란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 이튿날에는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가정의 장남이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 집에 발을 들이면서 생기는 사건을 다룬 이야기다. 30일 개봉.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