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등 4당 지도부가 광주에 내려갔다.
대전에서 현 정부 규탄 장외 집회를 열고 있는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내일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광주 민주화운동을 최초로 인정한 것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정당이고, 자유한국당 출신의 김영삼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당의 광주행에 4당은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5.18 영령들께서는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를 어떻게 바라보실지 염려스럽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지도부의 광주 기념식 참석 자리에서 충돌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