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82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1.3% 증가했지만, 경상소득은 1.7% 늘어난 반면, 비경상소득은 43.5% 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의 ‘2019년 1/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근로소득과 이전소득은 각각 0.5%, 14.2% 증가했지만, 사업소득·재산소득은 각각 1.4%, 26.0% 감소했다. 경조소득, 퇴직수당, 실비보험을 탄 금액 등 비경상적 수입은 43.5%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4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25만5000원이었는데, 이는 전년동분기대비 2.5% 감소, 소득 5분위는 992만 5천원으로 2.2% 준 수치다. 근로소득은 14.5%가 줄었고, 5분위 경상소득은 985만 1천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8% 감소했다.
비소비지출 동향도 눈에 띈다. 1/4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07만8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8.3% 늘어났다. 관련해 ▲이자비용 17.5% ▲비영리단체로 이전지출 14.9% ▲연금 기여금 9.1% ▲가구간 이전지출 8.9% ▲사회보험 8.6% 증가했다. 경상조세는 20만3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0.1% 줄었다.
아울러 1/4분기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1분위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83만3000원, 5분위는 483만원이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