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환자일 가능성이 있다는 가설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연합뉴스는 영국 킹스 칼리지의 마르코 카타니 정신의학·심리학 교수가 최근 신경과학 저널에 발표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역설(The paradox of Leonardo da Vinci)’이란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카타니 교수는 다 빈치가 일의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로 ADHD를 꼽았다. 그는 다 빈치에 대한 각종 기록을 바탕으로 다 빈치가 계획을 세우는데 상당한 시간을 들였지만, 인내심이 없었고, 변덕스러운 천재성은 ADHD의 증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가설을 폈다.
카타니 교수는 다 빈치를 예로 들어 ADHD의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