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에 검사 2명 급파

정부,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에 검사 2명 급파

기사승인 2019-06-02 16:59:24

정부가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 국내 검사 2명을 급파했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와 독일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검사 2명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 긴급 투입됐다.

현장에 파견된 조주연(47·사법연수원 33기) 부부장검사와 황성민(44·35기) 부부장검사는 현지에서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법률 지원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추돌 사고를 낸 크루즈 선박 바이킹 시긴 선장에 대한 사법처리 등과 관련해 현지 수사당국과 공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와 추돌하는 사고를 낸 크루즈 선장은 현재 부주의·태만 혐의로 구속상태다. 다만 해당 선장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허블레아니에 타고 있던 관광객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 중 7명이 숨졌고 19명이 실종됐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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